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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컵 주인 누구'…더브라위너에게 날아온 맥주컵, FA 조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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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시티 케빈 더브라위너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맨체스터 시티 케빈 더브라위너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 중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케빈 더브라위너(32)에게 맥주컵이 날아온 것을 두고 잉글랜드프로축구협회(FA)가 조사에 나섰다.
   
영국 BBC는 지난 16일(한국 시간) 열린 2022-2023 EPL 아스널과 맨시티 경기(3대1 맨시티 승)에서 누군가가 더브라위너에게 물건을 던진 것에 FA의 조사가 시작됐다고 17일 보도했다.
   
이날 맨시티는 아스널 홈인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경기 치렀다. 더브라위너는 선발로 출장해 팀이 3 대 1로 앞서던 후반 42분 교체됐다.
   
이후 더브라위너가 그라운드 주변을 돌아다니던 중 그를 향해 컵이 날아왔다. 다행히 일회용 플라스틱 맥주컵으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
   
아스널은 CCTV 영상을 조사해 책임자가 확인되면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A도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엄격하게 처리할 뜻을 전했다.
   
반면 더브라위너는 유쾌했다. 그는 경기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맥주 있으신 분?"이라며 해당 상황을 담은 사진을 올렸다.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맥주컵 사진에는 "고마워요!"라는 문구도 남겼다.
   
원정에서 승리를 거둔 맨시티는 아스널을 내려 앉히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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