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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피해에 또 기부' 김연아, 10만 달러 이어 자선 경매 수익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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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왕' 김연아(왼쪽부터)가 다비드 자맹 작가의 '한국의 별' 시리즈 중 자신의 초상화에 대한 자선 경매 수익금을 지진 피해에 기부하기로 했다. 한국경제신문'피겨 여왕' 김연아(왼쪽부터)가 다비드 자맹 작가의 '한국의 별' 시리즈 중 자신의 초상화에 대한 자선 경매 수익금을 지진 피해에 기부하기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피겨 여왕' 김연아가 대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역에 추가 기부의 뜻을 밝혔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15일 "김연아가 다비드 자맹이 그린 '한국의 별' 시리즈 작품중 자신의 초상화 판매 수익금을 튀르키예 지진 돕기 단체에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연아는 "훌륭한 분들과 함께 '한국의 별' 시리즈에 참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많은 튀르키예 및 시리아 국민들이 아픔을 겪고 있어 마음이 아프다. 이번 자선 경매를 통한 수익금이 조금이나마 복구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미 김연아는 지난 10일 지진 피해 어린이 긴급 구호 성금 10만 달러를 기부한 바 있다. 이후 5일 만에 자선 경매 수익금도 기탁할 뜻을 밝힌 것이다.

다비드 자맹은 지난 1996년 아트 월드 갤러리와 작업을 시작한 뒤 애호가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지금까지 7800점이 넘는 작품을 발표했는데 지난해 The Greatest (위대한 선수들) 시리즈의 일환으로 리오넬 메시, 마라도나, 펠레, 지네딘 지단 등 축구 스타들과 육상 우사인 볼트, 골프 타이거 우즈, 복싱 무하마드 알리 등 전설들의 초상 연작으로 작품 세계를 넓혔다는 평을 받는다.

자맹은 '한국의 별' 시리즈의 첫 작품으로 김연아를 택했다. 2010년 밴쿠버올림픽 여자 싱글 금메달을 따낸 김연아의 당시 쇼트 프로그램 '007 메들리'와 2013년 세계선수권 금메달 당시 쇼트 프로그램 '뱀파이어의 키스', 프리 스케이팅 '레미제라블', 2014년 소치올림픽 쇼트 프로그램 '어릿광대를 보내주오' 등에서 영감을 얻은 5점의 작품을 제작했다. 김연아 외에 손흥민(토트넘), 김연경(흥국생명) 등도 '한국의 별' 시리즈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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