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피해 도와주세요" 김연경 호소에 6일 만에 5억 성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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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의 기부로 시작된 튀르키예, 시리아 지진 피해 돕기 캠페인에 5억 원의 성금이 모였다. 희망브리지 SNS 캡처김연경의 기부로 시작된 튀르키예, 시리아 지진 피해 돕기 캠페인에 5억 원의 성금이 모였다. 희망브리지 SNS 캡처
'배구 여제' 김연경(35·흥국생명)의 호소에 대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온정의 손길이 모이고 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5일 "김연경 선수와 함께 진행한 튀르키예·시리아 긴급 모금 캠페인으로 5억 원을 모았다"고 전했다. 지난 9일 모금이 시작된 이후 6일 만이다.

김연경이 1000만 원을 기부해 시작된 이번 캠페인은 1차 목표액인 2억 원이 하루 만에 찼고, 6일 만에 5억 원이 모였다. 직접 기부(2만2951명)와 참여 기부(9만509명)까지 총 11만3460명이 마음을 전했다.

특히 캠페인을 알리는 게시물에 김연경의 해외 팬들이 감사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카카오 기부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의 모금함은 다음 달 9일까지 운영된다. 희망브리지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피해지역 재건을 위해 성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김연경은 "팬들과 국민들의 관심 덕분에 당초 목표 금액을 넘어섰다"면서 "동참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연경은 2020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5000만 원을 기부했고, 2021년에는 경제적·정서적·사회적 어려움에 부닥쳤거나 처할 가능성이 큰 '재난 위기 가정'을 돕기 위해 3000만 원을 희망브리지에 전했다.

2021년 10월 김연경은 희망 대사에 위촉돼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 모임인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의 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김연경 희망 대사와 팬들의 선한 영향력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무엇보다 모금에 참여하신 모든 분께 감사하며 희망브리지는 뜻이 잘 전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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