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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女王 보인다' 안세영, 여성스포츠대상 1월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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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배드민턴 에이스 안세영(21·삼성생명)이 2023 MBN 여성스포츠대상 1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고 MBN이 9일 밝혔다. MBN한국 여자 배드민턴 에이스 안세영(21·삼성생명)이 2023 MBN 여성스포츠대상 1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고 MBN이 9일 밝혔다. MBN
한국 여자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21·삼성생명)이 여성스포츠대상 1월 최우수 선수(MVP)에 올랐다.

안세영은 9일 '2023 MBN 여성스포츠대상' 1월 MVP에 오른 뒤 "이렇게 좋은 상을 받아 열심히 해야겠다는 동기 부여가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으로 훈련하고 있고 더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려서 배드민턴이 널리 알려지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달 안세영은 국제 대회에서 우승 2회, 준우승 1회의 값진 성과를 냈다. 준우승을 거둔 말레이시아 오픈에서는 상대 전적 1승 8패로 열세였던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천위페이(중국)를 눌렀다. 안세영은 인도오픈 결승에서는 세계 랭킹 1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인도네시아 마스터스에서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단식 금메달리스트 캐롤리나 마린(스페인)을 누르고 2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이에 대해 안세영은 "저만의 플레이를 했더니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지난달 활약을 돌아봤다. 안세영은 오는 3월 독일오픈과 전영오픈에 출전해 기세를 잇는다.

MBN 여성스포츠대상 심사위원회는 "중학교 시절부터 천재 소녀로 불리며 국가대표로 발탁됐던 안세영이 천적들을 잇달아 꺾고 선수로서 한 단계 성장했다는 데 높은 점수를 줬다"며 MVP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MBN 여성스포츠대상은 대한민국 여성 스포츠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2012년 제정돼 매월 여성 스포츠를 빛낸 선수들을 월간 MVP로 선정해 시상하고 연말 종합 시상식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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