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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연락 받았다" 2014년 韓 울렸던 할릴호지치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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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 연합뉴스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 연합뉴스한국 축구 대표팀의 새 사령탑 후보로 바히드 할릴호지치(71, 보스니아) 감독도 등장했다.

보스니아 매체 라디오 사라예보는 28일(현지시간) 할릴호지치 감독과 대한축구협회의 통화를 보도했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매체를 통해 "한국에서 온 전화를 받았다. 짧은 대화였다. 국가대표는 물론 클럽에서도 전화가 많이 온다"고 말했다.

앞서 스페인 매체를 통해 스페인 출신 호세 보르달라스(59) 감독이 대한축구협회와 접촉했다는 보도가 나온 상황. 이어 치치(브라질) 감독, 토르스텐 핑크(독일) 감독 등의 이름도 흘러나왔다. 대한축구협회가 '비공개'를 외친 가운데 나온 또 다른 후보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여러 국가의 대표팀 사령탑을 역임한 베테랑이다.

스타드 렌과 파리 생제르맹(이상 프랑스) 등 클럽을 거쳐 코트디부아르, 알제리, 일본, 모로코 대표팀을 지휘했다. 특히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는 알제리를 이끌고 조별리그에서 한국을 4대2로 격파한 경험도 있다.

다만 여러 차례 협회와 마찰을 빚기도 했다. 2010 남아공월드컵 개막 4개월을 앞두고 코트디부아르 감독에서 경질됐고, 2018 러시아월드컵 개막 전에도 일본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2022 카타르월드컵을 앞두고도 모로코축구협회로부터 경질 통보를 받았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지금은 휴식이 필요하다"면서도 "하지만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지켜볼 것"이라고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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