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승우 SBS 해설위원, 배성재 캐스터, 박지성 SBS 해설위원. SBS 제공박지성·안정환 등 지상파 중계진이 대한민국 대 가나 대표팀 경기의 결과를 점쳤다.
박지성 SBS 해설위원은 28일 펼쳐지는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가나전'(이하 가나전)에서 대한민국의 첫 승을 예견했다.
박지성 해설위원은 "가나전은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다. 절대 쉬운 팀은 아니지만 두 가지만 보완한다면 승리가 가능하다. 먼저 슈팅을 더 과감하게 시도해야 한다. 그리고 후반 중반부터 전체적인 라인이 상대에 밀렸는데 라인을 내리지 말고 더 적극적으로 경기를 펼쳐야 한다. 이를 보완한다면 가나전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김민재가 출전한다면 2-1 대한민국 승리"라고 밝혔다.
이승우는 지난해 올림픽 남자 축구 대표팀 자격으로 가나와 경기를 치른바 있다. 실전 경험을 앞세운 이승우 역시 대한민국의 2-1 승리를 예상하며 박지성과 뜻을 모았다. 특히 매 경기마다 '손흥민 존'을 언급하며 손흥민의 시원스런 슈팅을 희망했던 이승우는 가나 전에서도 "손흥민 존에서의 득점을 기대한다"며 대표팀을 격려했다.
안정환 MBC 해설위원. MBC 제공MBC는 가나전에 앞서 '안정환의 히든 카타르'를 방송한다.
'안정환의 히든 카타르'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이후 8년 만에 만난 해설위원 안정환과 캐스터 김성주, 그리고 히든 서포터즈 김용만·정형돈이 월드컵 현장의 생생함과 중계석 뒤 숨겨진 이야기까지 전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오늘(28일) 저녁 7시 35분부터 가나와의 대결에 앞서 관전 포인트와 함께 전파를 탈 예정이다.
안정환 MBC 해설위원과 김성주 캐스터는 우루과이전 직후 시작된 포르투갈과 가나의 경기를 모니터하며 곧이어 맞붙게 될 가나의 전술과 상황을 열정적으로 분석했다고.
공개된 스틸컷에서 안정환은 막강한 개인기를 가진 가나를 견제하면서도 "접전 속 1점 차로 무조건 승리한다"고 경기 결과를 예측하고 있어 과연 우루과이전의 '무승부 예언'처럼 현실화 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왼쪽부터 한준희-구자철 KBS 해설위원과 이광용 캐스터. KBS 제공구자철·한준희 KBS 해설위원과 이광용 캐스터는 한국 대표팀에 뜨거운 응원을 전했다.
세 사람은 가나전을 앞둔 우리 대표팀에 "쫄지 마"라고 짧지만 굵은 한 마디를 전했다.
이번 중계로 첫 해설에 도전한 구자철 해설위원은 "정말 많은 걸 배우고 있다.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다른 경험을 하며 성숙해지고 있기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중요한 건, 언제나 긍정적인 믿음을 절대 의심하지 않는 것"이라고 대표팀을 향해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28일 밤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가나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예선 2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