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히오 로체트. 연합뉴스손흥민을 오래 지켜봤고, 분석했습니다."
우루과이의 경계대상 1호는 단연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었다. 우루과이 골키퍼 세르히오 로체트도 손흥민이 최고 레벨의 선수임을 인정하는 동시에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우루과이는 20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르살 트레이닝 사이트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우루과이 매체 엘파이스에 따르면 로체트는 훈련 후 "한 순간이라도 긴장을 풀면 안 된다. 분명 우리보다 높은 레벨의 선수들도 있다. 손흥민도 그런 선수 중 하나다. 집중력을 가져야 한다"면서 "손흥민을 오래 지켜봤고, 분석했다. 손흥민 뿐 아니라 모든 선수들에 대해서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로체트는 주전 골키퍼였던 페르난도 무슬레라의 부상을 틈 타 주전 자리를 꿰찼다. A매치 경력은 8경기에 불과하지만, 최근 우루과이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다.
손흥민에 대한 경계와 함께 자신감도 드러냈다.
로체트는 "손흥민이 경기에 뛴다고 해도 크게 걱정하지는 않는다"면서 "우리는 높은 수준에 있고, 손흥민을 막을 동료들 역시 최선을 방법으로 수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