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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국 개막전 무패는 이어질까? 카타르, 에콰도르와 개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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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의 2019년 아시안컵 우승 장면. 연합뉴스카타르의 2019년 아시안컵 우승 장면. 연합뉴스월드컵 개최국의 개막전 무패 행진은 이어질까.

2022 카타르월드컵이 20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조별리그 A조 1차전과 함께 대장정을 시작한다.

당초 카타르월드컵의 첫 경기는 21일 네덜란드와 세네갈의 A조 1차전이었다. 개최국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경기는 21일 오후 7시에 배치됐다. 하지만 국제축구연맹(FIFA)은 개최국이 개막전을 치르는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카타르-에콰도르전을 하루 당겼다.

네덜란드-세네갈전은 21일 오후 5시로 늦춰졌다. 네덜란드-세네갈전에 앞서 B조 잉글랜드-이란전이 21일 오후 4시에 열린다.

개막전의 관심사는 개최국의 무패 행진이다.

카타르는 이번 대회에 개최국 자격으로 자동 출전권을 얻었다. 카타르 축구 역사상 첫 월드컵 출전이다. 개최국 자격으로 월드컵 무대에 처음 출전하는 것은 1930 우루과이월드컵 이후 처음. 당시 1회 대회였기에 카타르가 사실상 최초다.

개최국이 대회 개막전을 치르기 시작한 것은 1934 이탈리아월드컵부터다. 1974년부터 2002년까지는 직전 대회 우승팀이 공식 개막전을 소화했고, 2006 독일월드컵부터 다시 개최국이 공식 개막전의 주인공이 됐다.

아직까지 개최국이 개막전에서 패한 역사는 없다. 개최국은 개막전을 제외한 첫 경기에서도 패배가 없었다. 총 21번의 대회에서 16승6무(2002 한일월드컵 공동 개최)를 기록했다. 개최국이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한 것도 2010 남아공월드컵이 유일하다.

그만큼 개최국 메리트는 분명히 존재한다.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상대 전적은 1승1무1패다. 최근 맞대결은 2018년 12월로 카타르가 4대3으로 승리했다.

카타르는 다크호스로 꼽히고 있다. 2017년부터 스페인 출신 펠릭스 산체스 감독과 함께 차근차근 월드컵을 준비했다. 2019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는 첫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자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을 앞두고 26명의 카타르 스타스 리그 선수들로 무려 6개월 동안 합숙훈련을 진행했다.

A매치 42골을 기록 중인 공격수 알모에즈 알리가 카타르의 스타다. 2019년 아시안컵 득점왕으로 당시 7경기 9골을 기록했다. 인상적인 것은 유효 슈팅이 10개였다는 점.

부정 선수 논란 후 에콰도르의 월드컵 명단에서 제외된 바이런 카스티요. 연합뉴스부정 선수 논란 후 에콰도르의 월드컵 명단에서 제외된 바이런 카스티요. 연합뉴스카타르의 개막전 상대 에콰도르는 4번째 월드컵에 출전한다. 남미 예선에서 4위를 기록하며 카타르행 티켓을 땄다. 2002 한일월드컵, 2006 독일월드컵, 2014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했고, 최고 성적은 2006 독일월드컵 16강이다.

다만 에콰도르는 남미 예선에서의 부정 선수 논란으로 어렵게 월드컵 출전권을 지켰다.

칠레축구협회에서 남미 예선에 출전한 바이런 카스티요의 출생지와 출생 시기를 지적하며 부정 선수라고 주장했다. 결국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를 거쳐 에콰도르의 출전권이 유지됐다. 다만 다음 월드컵 예선 승점 3점 삭감 징계를 받았다.

결국 구스타보 알파로 감독은 카스티요를 최종 명단에서 제외했다.

에콰도르의 최근 페이스는 나쁘지 않다. 최근 15번의 A매치에서 단 1패만 기록했다. 남미 예선에서 브라질 다음으로 많은 득점을 올리는 화끈한 공격력을 보유하고 있고, 피에로 인카피에, 페르비스 에스투피냔을 중심으로 한 수비 라인 역시 최근 5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FIFA 랭킹도 에콰도르가 44위, 카타르가 50위로, 근소하게 앞선다. 통계전문업체 옵타도 에콰도르의 승리 확률을 41.4%로 전망했다. 카타르의 승리 확률은 29.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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