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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 특별재난지역 선포 정부와 함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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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도기간 축제성 행사 취소"

오세훈 서울시장이 30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열린 용산구 이태원 핼러윈 인파 압사 사고 관련 상황 점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오세훈 서울시장이 30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열린 용산구 이태원 핼러윈 인파 압사 사고 관련 상황 점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은 30일 용산구 이태원 압사 참사 현장을 찾아 서울시 전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방안을 정부와 함께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제부터 서울시는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장례 절차부터 시민과 함께 애도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다친 분들이 회복하는 데 조금이라도 불편함이 없도록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대해서는 "좀 더 의논해 봐야겠지만 특별재난지역 선포 시 서울시민이 아닌 이들도 도와줄 방안이 있을 것"이라며 "추후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오 시장은 이달 21일부터 유럽 주요 국가를 순방하다가  사고 소식을 듣고 급히 귀국길에 올라 이날 오후 4시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어 이태원으로 직행해 사고 현장을 살핀 뒤 일부 희생자가 안치된 서울 순천향대병원 응급실을 방문했다.

오 시장은 "정부가 내달 5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한 만큼 시급하지 않은 축제성 행사를 취소하고 엄숙한 추모가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며 "유족 별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장례 절차를 지원하고, 사고 목격자 등에게 심리치료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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