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하기도 전에 황당 해프닝' 올림픽 컬링 경기 중 정전…70년 전 대회 때도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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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 시각)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 컬링 믹스더블 라운드로빈 경기가 열린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일부 조명과 스코어보드, 전광판이 정전돼 경기가 중단된 모습. 연합뉴스4일(현지 시각)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 컬링 믹스더블 라운드로빈 경기가 열린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일부 조명과 스코어보드, 전광판이 정전돼 경기가 중단된 모습. 연합뉴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동계올림픽 경기 일정 첫날부터 경기장에 전기가 나가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5일(한국 시각) 열린 컬링 믹스더블 라운드로빈 1차전 중이었다. 경기가 시작된 지 10분도 되지 않은 가운데 정전이 됐다.

각 시트에서 1엔드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조명이 꺼진 경기장은 컴컴해졌고, 전광판도 꺼져 경기는 중단됐다.

선수들이 당황한 표정을 지은 가운데 김선영(강릉시청)-정영석(강원도청) 등 한국 선수들은 전략을 상의하며 경기 재개를 기다렸다. 시간이 다소 길어지자 김선영은 상대 선수인 스웨덴 이사벨라 브라노와 함께 브룸을 들고 기타 연주하는 듯한 동작을 펼치기도 했다.

컬링 믹스더블 국가대표 김선영이 4일(현지 시각) 정전으로 라운드로빈 경기가 중단된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경기장 조명이 전력 복구 중 깜빡이자 상대 스웨덴 선수인 이사벨라 브라노와 함께 브룸을 들고 기타를 치는 동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컬링 믹스더블 국가대표 김선영이 4일(현지 시각) 정전으로 라운드로빈 경기가 중단된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경기장 조명이 전력 복구 중 깜빡이자 상대 스웨덴 선수인 이사벨라 브라노와 함께 브룸을 들고 기타를 치는 동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명이 커졌다가 꺼지는 등 점검 끝에 상황은 10분 안에 수습됐다. 조명과 전광판이 켜지면서 관중석에서 박수가 터졌고, 경기가 재개됐다. 정전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코르티나 컬링 경기장은 지난 1956년 코르티나담페초동계올림픽에서도 사용됐다. 70년 전에는 개·폐회식은 물론 피겨 스케이팅이나 아이스 하키 경기도 열렸다. 오는 7일 개막도 하기 전에 황당한 상황이 발생하면서 대회 준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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