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만에 대표팀 합류하는 김민재…벤투 감독 "환상적인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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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 자료사진. 대한축구협회김민재 자료사진. 대한축구협회
이탈리아 세리에A 데뷔 시즌 주전 자리를 꿰찬 '괴물 수비수' 김민재(26·나폴리)를 향한 한국 축구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의 사랑이 뜨겁다.
   
벤투 감독은 13일 오전 서울 축구회관에서 열린 9월 A매치 평가전 명단발표에서 김민재에 대해 "판타스틱한(환상적인) 선수"라고 언급했다.
   
그는 "우리가 예상한 대로 (김민재가 나폴리에서) 좋은 발걸음을 뗐다"며 "상당히 환상적이고 공수 양면에서 좋은 기술을 가진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어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좋은 경기력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벤투호의 붙박이 센터백인 김민재는 한동안 A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마지막 경기는 페네르바체(튀르키예) 소속 때인 지난 3월 29일 아랍에미리트전(0대1 한국 패)이다.

김민재는 지난 5월 리그 경기 중 오른발 복사뼈 부상을 당했고 국내로 복귀해 수술을 받았다. 6월 한국에서 열린 A매치 평가전 4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한국 축구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 대한축구협회한국 축구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 대한축구협회
부상에서 복귀한 김민재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때 유럽 빅리그인 세리에A로 무대를 옮겼고 나폴리의 핵심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지난 8일 열린 리버풀(잉글랜드)과의 2022-2023 UCL 조별리그에선 선발 센터백으로 출장해 완벽한 수비로 팀의 4 대 1 승리에 기여했다.
   
지난 10일 세리에A 6라운드 스페치아와 홈 경기는 결장했다. 나폴리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보다 중요한 경기를 위해 김민재에게 휴식을 줬다. 김민재는 15일 열릴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 UCL 2차전, 18일 AC 밀란과 세리에A 7라운드에 선발 수비수로 출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9월 코스타리카(23일·고양종합운동장), 카메룬(27일·서울월드컵경기장)과의 연속 A매치 평가전을 앞두고 벤투 감독은 6개월 만에 김민재를 호출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전 사실상 해외파 전원이 참여하는 마지막 평가전인 만큼 선수들의 합을 맞추겠다는 각오다.
     
벤투 감독은 "유럽, K리그도 주중, 주말에 경기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경기까지 잘 치르고 19일 대표팀에 잘 소집돼 경기를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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