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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월 외면한 이강인 뽑은 벤투 감독 "경기력, 폼 올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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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자료사진. 대한축구협회이강인 자료사진. 대한축구협회   
한국 축구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강인(21·마요르카)을 발탁한 것에 대해 "현재의 폼, 경기력이 좋다"고 평가했다.
   
벤투 감독은 13일 오전 서울 축구회관에서 열린 9월 A매치 명단발표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을 선발한 것은 다른 선수들을 뽑은 이유와 동일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강인은 현재의 경기력, 폼 등 대표팀의 요구 상황을 고려해 선발했다"고 덧붙였다.
   
벤투호는 9월 국내에서 코스타리카(23일·고양종합운동장), 카메룬(27일·서울월드컵경기장)과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11월 열릴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전 해외파가 전원 합류하는 마지막 평가전 일정을 앞두고 벤투 감독은 이날 이강인을 포함한 2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 축구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 대한축구협회한국 축구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 대한축구협회
이강인은 2021년 3월 25일 일본전(0대3 한국 패) 이후 A대표팀에 뽑히지 못했다. 팀 내 입지가 흔들리면서 경기 출전 기회가 줄었고 벤투 감독의 부름도 받지 못했다.

최근에는 스페인 라리가에서 물오른 경기력으로 맹활약 중이다. 팀에서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이강인은 주전 경쟁에서 밀리지 않고 꾸준히 경기에 출전 중이다.

이에 벤투 감독도 1년 6개월 만에 이강인을 전격 발탁했다. 꾸준한 경기 출전, 팀 내 활약, 대표팀에서의 역할 등이 모두 고려됐다. 월드컵 직전 해외파가 합류하는 최종 모의고사인 만큼 이강인의 카타르행 가능성도 높아졌다.
   
벤투 감독은 "이강인의 특징을 잘 알고 있다. 공격 프로세스, 판단력도 뛰어나다"고 칭찬했다. 반면 "계속해서 수비 과정은 발전시켜 나가야 할 부분이다"고 언급했다.
   
그는 "새로 발탁된 선수는 단 한 명(양현준·강원FC)이다"며 "이전 명단과 큰 차이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파 선수들과 함께하는 마지막 소집이다. 팀을 어떻게 발전시킬 수 있을지 집중적으로 고려하겠다"고 전했다.

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26명은 오는 19일 파주 NFC로 소집돼 벤투호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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