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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조' 바이에른 뮌헨, 인터 밀란 2 대 0으로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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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의 승리를 책임진 리로이 자네. 연합뉴스바이에른 뮌헨의 승리를 책임진 리로이 자네.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인터 밀란(이탈리아)을 누르고 첫 승을 챙겼다. 
   
뮌헨은 8일 오전(한국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22-2023 UCL 조별리그 C조 1차전 원정에서 인터 밀란에 2 대 0으로 이겼다. 뮌헨은 최전방에 사디오 마네를 세우고 리로이 자네, 토마스 뮐러, 킹슬리 코망으로 2선을 꾸렸다.
   
자네는 전반 25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하프라인 뒤에서 길게 넘어온 공을 페널티 아크에서 왼발 트래핑으로 잡은 뒤 달려 나오는 골키퍼까지 따돌렸다. 이후 비어있는 골문을 향해 침착하게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후반 21분에도 자네의 원맨쇼가 펼쳐졌다. 자네는 페널티 박스 밖에서 골문 오른쪽으로 달려가며 동료와 패스를 주고받았다. 이어 오른발로 왼쪽 구석을 향해 공을 찼고 이를 걷어 내려던 상대 수비에 맞고 자책골이 됐다. 
   
뮌헨은 결국 실점 없이 인터 밀란의 공격을 막고 조별리그 첫 승을 챙겼다. 
   
해트트릭을 달성한 바르셀로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연합뉴스해트트릭을 달성한 바르셀로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연합뉴스
바르셀로나(스페인)는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첫 승을 따냈다. 바르셀로나는 같은 날 캄프 누 홈에서 열린 2022-2023 UCL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플젠(체코)을 5 대 1로 격파했다.
   
레반도프스키는 1 대 0으로 앞선 전반 34분 첫 골을 시작으로 전반 종료 직전 다이빙 헤더로 멀티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22분 깔끔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번 시즌 UCL 1호 해트트릭이다. 
   
이번 해트트릭으로 레반도프스키는 3개 소속 팀에서 UCL 해트트릭을 달성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앞서 레반도프스키는 도르트문트와 바이에른 뮌헨(이상 독일)에서 UCL 해트트릭을 달성한 바 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26분 페란 토레스가 다섯 번째 골을 터뜨렸고 5 대 1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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