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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 의존증 버려라" 맨시티 과르디올라 감독의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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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시티 엘링 홀란 자료사진. 연합뉴스맨체스터 시티 엘링 홀란 자료사진. 연합뉴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충격적인 데뷔 시즌을 펼치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골잡이 엘링 홀란(22·노르웨이)을 두고 팀 사령탑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이 선수들에게 의미심장한 멘트를 날렸다.
   
맨시티는 7일 오전(한국 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세비야(스페인)와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 리그 G조 1차전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첫 챔피언스리그 경기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6일 기자회견에서 "모든 것이 홀란의 어깨에 달려있다면 우리가 홀란에게만 의지한다면 UCL에서 우승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모두가 홀란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이해하지만 우리에겐 3~5명의 새로운 선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홀란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의 적응도 중요하다는 것이다.
   
맨체스터 시티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 연합뉴스맨체스터 시티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 연합뉴스
홀란은 노르웨이, 오스트리아(레드불 잘츠부르크), 독일(도르트문트)에 이어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시티에 입단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밟았다. 홀란은 데뷔 시즌에서 5경기 9골로 EPL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앞선 기록은 믹 퀸과 세르히오 아궤로의 8골이었다.

기세가 오른 홀란은 6번째 경기에서도 1골을 추가해 10호 골을 완성했다. 이 역시 1992년 퀸의 기록 이후 30년 만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홀란은 특별한 재능을 가지고 있고 아마 중요한 경기에서 차이점을 만들 것이다"면서도 "하지만 우리가 좋은 플레이를 하지 않는다면 경기에서 이길 수 없다"고 전망했다. 홀란 의존증을 경계한 것이다.
   
지난 시즌 EPL 우승을 차지한 맨시티지만 유독 UCL은 트로피와 인연이 없다. 2021-2021시즌 UCL 결승에서 첼시(잉글랜드)를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그쳤고 지난 시즌은 4강에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게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2022-2023시즌 맨시티는 홀란과 함께 구단 창단 후 첫 UCL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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