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골 넣고 기뻐하는 아론 크리콜. 연합뉴스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이재성(30)이 3경기 만에 선발로 복귀했다.
이재성은 5일(한국 시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린 묀헨글라트바흐와의 2022-2023시즌 분데스리가 5라운드 원정에서 1 대 0으로 이겼다.
2라운드 우니온 베를린전 이후 3경기 만에 왼쪽 공격수로 선발로 출장한 이재성은 후반 14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고 안톤 스타치와 교체됐다. 앞선 2경기는 모두 후반전 교체로 출전한 바 있다. 이재성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1골을 기록 중이다.
전반전 골이 없던 마이츠는 후반 8분 만에 묀헨글라트바흐의 일본인 수비수 이타쿠라 고의 퇴장으로 기회를 잡았다. 이타쿠라는 마인츠 공격수 카림 오니시워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뒤에서 잡아 넘어뜨렸다. 키커로 나선 아론 크리콜은 완벽한 왼발 감아차기 슛으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마인츠는 남은 시간 동안 묀헨글라트바흐의 반격을 막아내고 승점 3을 거머쥐었다. 원정 3연승을 기록한 마인츠(승점10)는 리그 5위로 뛰어올랐다. 묀헨글라트바흐(승점8)는 9위로 내려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