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나상호와 수원 삼성 이한도. 한국프로축구연맹 어느덧 통산 98번째, FC서울과 수원 삼성이 슈퍼매치로 맞붙는다.
서울과 삼성은 오는 4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29라운드로 격돌한다. 파이널 라운드로 가는 마지막 달인 9월 첫 경기이자 시즌 세 번째 맞대결. 서울과 수원은 피할 수 없는 승부를 펼친다.
상대전적에서는 서울이 앞선다. 39승 24무 34패로 근소한 우위를 지키고 있다. 최근 10경기도 서울이 7승 1무 2패로 우위다. 이번 시즌 두 차례 맞대결도 모두 서울이 이겼다.
서울은 지난달 15일 28라운드 김천 상무전, 21일 24라운드(순연) 성남FC전에서 연승을 거뒀다. 하지만 27일 23라운드(순연)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에 0 대 2로 패해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K리그1 8위 서울(승점36)은 6위 수원FC(승점36)와 승점이 같다. 남은 정규라운드 다섯 경기 성적에 따라 파이널A 진입도 노릴 수 있다.
원정팀 수원은 살얼음판을 걷는다. 지난 8월 승점 9(3승 2패)를 쓸어 담으며 9위(승점30)로 도약해 간신히 강등권(10~12위)을 탈출했다. 다만 10위 대구FC(승점28), 11위 김천(승점27)이 언제든 추격 가능한 승점 차에 있다.
수원은 이번 시즌 7월까지 23경기 15골, 경기당 0.65골의 저조한 득점력을 보였다. 그러나 8월 열린 5경기에서 12골을 몰아넣으며 폭발적인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