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피아코스 황의조 자료사진. 올림피아코스 트위터 캡처 한국 축구 대표팀의 간판 골잡이 황의조(30)가 그리스 올림피아코스 이적 후 첫 선발 경기에서 첫 도움을 기록했다.
올림피아코스는 4일(한국 시간) 그리스 피레에프스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오니코스와의 2022-2023시즌 수페르리가 엘라다 3라운드 홈 경기에서 3 대 1로 이겼다. 황의조는 선발 공격수로 출장해 1 대 0으로 앞선 전반 45분 팀의 두 번째 골을 도왔다. 올림피아코스 이적 후 2경기 만이자 리그 첫 공격 포인트다.
황의조는 전반 45분 역습 상황에서 드리블을 하다 오른쪽으로 쇄도하는 펩 비엘에 패스했다. 비엘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황의조는 후반 15분 유세프 엘 아라비와 교체됐다. 올림피아코스는 후반 추가 시간 아라비의 페널티킥 골을 더해 3 대 1로 경기를 마쳤다. 황인범(26)도 선발 미드필더로 출장해 풀 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승리를 거들었다.
시즌 개막 후 3경기 연속 무패(2승1무)를 달린 올림피아코스(승점7)는 파나시나이코스(승점9)에 이어 리그 2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