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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에 역대급 무기 지원받은 젤렌스키 "미국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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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과 통화해 무기 지원 사실 전달받은 젤렌스키 "미국 리더십에 감사"

15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에디 라마 알바니아 총리, 드리탄 아바조비치 몬테네그로 총리와 함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15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에디 라마 알바니아 총리, 드리탄 아바조비치 몬테네그로 총리와 함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10억 달러(약 1조3천억원) 규모의 무기를 지원하기로 하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감사의 뜻을 표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연설에서 "미국이 우리의 방어를 강화하기 위한 새 방안을 발표했다. 10억 달러 신규 지원 패키지"라며 "지원에 감사하다. 돈바스 지역에서의 우리 방어에 특히 중요하게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젤렌스키 대통령은 "모든 파트너를 규합해 도움에 나서게 한 (미국의) 리더십에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백악관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과 통화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무기 지원 방침을 직접 알렸다. 미국은 155㎜ 곡사포 18문과 포탄 3만6천발, 하푼 해안방어 미사일 체계 등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계획이다. 단일 무기지원으로는 최대 규모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전장에서의 전술적 상황과, 어떻게 우리의 승리에 속도를 낼 것인지도 함께 논의했다"고 말했다.

또, "나는 우크라이나가 필요한 무기와 장비를 얻을 수 있도록 매일 싸우고 있다. 하지만, 용기와 지혜, 전술적 기량은 수입할 수 없다. 우리 영웅들은 그걸 갖고 있다"며 항전 의지를 고취시켰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도 통화를 했다고 밝혔고, 존슨 총리는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영국 정부가 '최종적으로' 승리할 때까지 우크라이나 정부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캐나다도 이날 우크라이나에 900만 캐나다달러(약 90억원) 상당의 군사지원을 추가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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