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의 폐기물 처리시설에서 용접작업 중 폭발사고가 발생해 20대 작업자 1명이 실종돼 당국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11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후 2시 10분쯤 경기도 평택시 고덕 에코센터 지하3층 음식물 처리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A(20대)씨 등 작업자 3명은 지하3층에서 슬러지 배관 연결을 위해 용접작업을 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던 중 알 수 없는 이유로 폭발이 발생했고, 작업자 2명은 현장에서 빠져나왔다.
하지만 A씨는 실종돼 소방당국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지하 3층 바닥면에는 500t 규모의 슬러지(하수처리 시 침전물) 보관함이 있는데, 당국은 A씨가 슬러지 보관함에 빠진 것으로 보고 현재 확인중에 있다.
경찰과 소방은 수색작업을 벌이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