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박이 원톱' 황의조 뺀 벤투 감독 "변화 위한 전략적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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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에서 전반전 동점골을 성공시킨 황의조가 환호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2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에서 전반전 동점골을 성공시킨 황의조가 환호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칠레전에서 황의조(30·보르도)를 투입하지 않은 것에 대해 "변화를 위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와 평가전에서 전반 12분 황희찬(울버햄프턴)의 선제 결승골과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토트넘)의 프리킥골에 힘입어 2 대 0으로 이겼다. 
   
하지만 벤투호의 붙박이 원톱 황의조는 선발 명단에서 빠진 채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대신 손흥민을 황의조 자리에 세워 경기를 풀어갔다.

후반전에도 조규성(김천 상무), 엄원상(울산 현대)이 교체로 투입됐지만 황의조는 끝내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지난 2일 브라질전에서 선발로 출장해 팀에 유일한 골을 터뜨린 것을 고려하면 다소 의아한 선택이었다.
   
벤투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6월 소집은 2주 동안 4게임을 해야 한다"면서 운을 뗐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들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관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황의조를 선택 안 한 것은 전술적, 전략적, 기술적 요인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황희조가 브라질전에서 골을 터뜨린 것에 만족하고 황의조가 팀에 어떤 선수인지 잘 알고 있다고 평가했다. 동시에 "변화가 필요하기 때문에 경기 전략과 상관없이 선택했다"고 언급했다. 
   
벤투 감독은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력이었고 발전할 것들을 분석해서 더 발전 시키겠다"면서 남은 경기도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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