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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지방선거 '국민의힘 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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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지사, 18명 시장 군수 중 14명, 도의원 49명 중 43명 당선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조직 쇄신' 요구 불가피

김진태 강원도지사 당선인이 2일 춘천 도심에서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김진태 당선인 제공 김진태 강원도지사 당선인이 2일 춘천 도심에서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김진태 당선인 제공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강원도 선거 역시 국민의힘 '압승'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2일 강원도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개표 결과를 분석한 결과 국민의힘은 강원도지사를 비롯해 18명 시장 군수 중 14명, 도의원 49명 중 43명이 당선됐다. 김진태 강원도지사 당선인은 18개 시군 중 원주를 제외하고 17개 시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를 앞섰다.

시장 군수 중 더불어민주당은 춘천시장 육동한, 정선군수 최승준, 인제군수 최상기, 고성군수 함명준 당선인들에 만족해야 했다.

174명(지역구 151명, 비례 23명)을 뽑는 시군의원 선거에서도 국민의힘 102명, 더불어민주당 65명, 무소속 6명, 정의당 1명이 각각 당선됐다.

이광재 전 국회의원의 강원도지사 출마로 치러진 원주 갑 국회의원 역시 국민의힘 박정하 후보가 승리했다. 교육감 선거마저 보수 성향의 신경호 후보가 당선돼 12년 진보 교육감 시대가 막을 내렸다.

김진태 강원도지사 당선인 등 국민의힘 강원도 지방선거 당선인들과 캠프 관계자들이 2일 아침 춘천 충렬탑을 참배하고 있다. 김진태 당선인 제공 김진태 강원도지사 당선인 등 국민의힘 강원도 지방선거 당선인들과 캠프 관계자들이 2일 아침 춘천 충렬탑을 참배하고 있다. 김진태 당선인 제공 
19대 대선 이듬해에 치러진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강원도지사뿐만 아니라 18개 시장-군수, 광역-기초 의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을 거뒀다. '강원도=보수텃밭' 공식이 깨진 선거였다.

최 지사 3선은 물론 기초단체장 18명 당선자 중 11명이 민주당, 강원도의원 46명 중 35명도 민주당이었다.

정치지형의 급격한 재편은 20대 대선 여파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강원도 지역정치 성적표가 그대로 반영됐다는 평가도 있다. 따라서 이번 지선 이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은 물론 강원도당의 조직 쇄신 요구도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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