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리협회 광주전남도지회에서 화재 피해를 입은 나주시 노안면 오정리의 오리 사육농가를 방문해 위로금을 전달했다. 한국오리협회 광주전남도지회 제공한국오리협회 광주전남도지회(전영옥 지회장)는 지난 4월 15일 발생한 화재로 축사 등을 잃어 어려운 상황에 처한 나주시 노안면 오리 사육 농가의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피해를 입은 오리 사육 농가를 직접 찾아 위로금을 전달하고 재기를 위한 따뜻한 힘을 보탰다.
나주 소방서에 따르면 화재 발생일 새벽 2시 쯤 전남 나주시 노안면 오정리의 한 오리 사육 농가에서 불이 나 3시간 만에 진화되었고, 이 불로 비닐하우스 구조 축사 4개 동이 전소하였으며, 사육 중이던 오리 1천 마리 가량이 폐사해 소방서 추산 2억 3천만 원의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지난 4월 15일 발생한 화재로 인해 소실된 오리 농가. 한국오리협회 광주전남도지회 제공
30일, 화재 현장을 찾은 한국오리협회 광주전남도지회 전영옥 지회장과 나주시지부 임종근 지부장, 황인환 총무는 아직도 화마의 상처가 남아 있는 오리 피해 농가의 현장을 확인했으며, 피해 농민(김형수 씨)의 재기 의지를 북돋았다. 또한, 광주전남도지회 회원의 성금으로 모은 위로금 350만 원을 전달하고 빠른 일상으로의 회복을 응원하였다.
전영옥 한국오리협회 광주전남도지회장은 "오리 사육농가는 한 가족"이라며 "갑작스런 불의의 화재로 너무나 큰 시름에 잠긴 우리 가족을 위해 조그마한 힘이지만, 함께 도울 수 있어서 다행이다. 앞으로도 우리 오리 사육농가가 힘든 어려움 있을 때 항상 옆에서 힘이 되어주고 함께 하는 데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