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9 축구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남자 U-19 축구대표팀이 '쌀딩크'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U-23 축구대표팀과 친선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한국 U-19 대표팀은 19일 오후(이하 한국 시간) 베트남 푸토 비엣찌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트남 U-23 대표팀과의 친선경기에서 1 대 1로 비겼다.
선제골은 한국에서 나왔다. 전반 15분 이영준(수원FC)이 첫 골을 기록했다.
베트남도 3분 뒤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전반 18분 당반더이가 페널티킥을 성공해 1 대 1로 따라붙었다.
양 팀은 추가골 없이 1 대 1로 경기를 마쳤다.
김은중호는 오는 9월 열릴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예선을 준비 중이다. 김 감독은 베트남과 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익히겠다는 각오다.
베트남 U-23 대표팀은 인도네시아 대표팀 수석코치 등을 지낸 공오균 감독을 최근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베트남 A대표팀 사령탑인 박항서 감독은 다음 달까지 U-23 대표팀 감독을 겸한다.
한국과 베트남은 22일 오후 9시 베트남 하노이 항더이 스타디움에서 친선경기 2차전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