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나와라!…'설욕' 노리는 첼시, 팰리스 꺾고 FA컵 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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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첼시 선수들 자료사진. 연합뉴스첼시 선수들 자료사진. 연합뉴스
복수를 원하던 첼시가 리버풀과의 FA컵 결승전을 성사했다.
   
첼시는 18일 오전(이하 한국 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FA컵 준결승전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에 2 대 0으로 이겼다.
   
이로써 첼시는 앞서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결승에 오른 리버풀과 다음 달 14일 단판 결승전으로 맞붙는다.

지난 2월 28일 카라바오컵(리그컵) 결승에서 리버풀에 무릎을 꿇은 첼시는 설욕이 절실하다. 3시즌 연속 FA컵 결승전에 진출한 첼시는 2017-2018시즌 이후 4시즌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리버풀은 카라바오컵 우승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FA컵 쿼드러플에 도전 중이다.
   
첼시와 팰리스는 전반 상대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별다른 소득이 없었다.
   
첫 골은 후반 20분에 나왔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카이 하베르츠의 패스가 수비에 맞고 뒤로 흘렀다. 이때 루벤 로프터스-치크가 달려오면서 오른발로 마무리해 선제 결승골을 만들었다.
   
첼시는 후반 31분 한 골 더 달아났다. 티모 베르너는 페널티박스에서 메이슨 마운트에게 살짝 패스를 넣었고 마운트가 짧게 드리블한 뒤 골대 오른쪽 구석을 향해 오른발로 공을 밀어 넣었다.
   
결국 첼시는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해 FA컵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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