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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한국 여행권고 4단계→1단계 파격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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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금지 4단계서 일반적 사전 주의 1단계로 변경
구체적 이유 안 밝혔지만 코로나 감소세 영향인 듯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이후 2년여 만에 특별여행주의보를 해제한 1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탑승객들이 출국 수속을 밟고 있다. 연합뉴스정부가 코로나19 확산 이후 2년여 만에 특별여행주의보를 해제한 1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탑승객들이 출국 수속을 밟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국무부가 18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나라에 대해 여행 권고를 최고 수준인 4단계에서 최저인 1단계로 파격 하향했다.
 
국무부의 여행 권고는 가장 낮은 '일반적 사전 주의' 1단계부터 △'강화된 사전 주의' 2단계 △'여행 재고' 3단계 △'여행 금지' 4단계 등으로 나뉜다.
 
전날까지 우리나라의 여행 권고는 4단계였으나 하루 만에 1단계로 조정됐다.
 
반면 미국 CDC(질병통제예방센터)는 이날 우리나라 여행 경보를 최고 등급인 4단계에서 3단계로 한 단계만 낮췄다.
 
국무부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라 여행 권고를 CDC 기준에 맞춰 변경했지만, 지난 14일 더 이상 CDC와 연동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저인 1단계 여행경보로 낮아진 한국. 미국 국무부 웹사이트 캡처최저인 1단계 여행경보로 낮아진 한국. 미국 국무부 웹사이트 캡처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지만 확산세가 꺾였고, 백신 접종률이 매우 높고, 치명률은 세계 최저 수준이며, 마스크 착용을 제외한 방역 규제를 대부분 해제 등에 영향을 받아 이같이 조치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미국 국무부는 이처럼 파격적인 조치를 취한 구체적인 이유를 적시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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