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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오수 '검수완박' 반기에 무너진 응원 화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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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 주도한 시민단체 "더는 응원할 이유 없어 철거"

11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서초구청 및 서초경찰서 관계자들이 화환을 철거하고 있다. 홍영선 기자11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서초구청 및 서초경찰서 관계자들이 화환을 철거하고 있다. 홍영선 기자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 있던 김오수 검찰총장 응원 화환 100여개가 설치 3주 만에 사라진다.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에 김 총장이 "직을 걸겠다"고 작심발언한 것을 보고 설치를 주도한 시민단체에서 철거를 요청해서다.

11일 서초구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여권 성향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이날 오전 검수완박에 대한 김 총장의 입장 발표를 보고 대검 앞 화환을 치워달라고 경찰 등에 요청했다고 한다.

앞서 이 화환들은 지난달 18~22일 사세행 주도로 설치됐다. 화환에는 '윤구수는 김오수가 잡는다' '검수완박은 부패완판' '김오수 총장님 응원합니다' 등 문구가 적힌 리본이 매달렸다.

김오수 검찰총장이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전국 검사장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김오수 검찰총장이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전국 검사장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하지만 김 총장이 윤석열 당선인의 검찰 공약에 같은 목소리를 낸 것을 본 사세행 등 단체들은 화환을 치우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김한메 사세행 대표는 "검사 기소권과 수사권 분리를 직을 걸고 반대한다는 것을 보고 허무한 감정이 들었다"며 "김오수 총장도 결국 검사라는 생각이 들었다. 촛불 시민이 더이상 응원할 이유가 없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조만간 구청 등과 협의를 거쳐 대검 앞 화환 철거 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김 총장은 이날 오전 대검찰청에서 열린 전국 검사장회의 모두발언에서 "검찰 수사기능이 폐지된다면 총장으로서 더이상 직무를 수행할 의미가 없다. 직에 연연하지 않고 어떠한 책임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전국 지검장 18명이 참여한 검사장 회의를 열고 검수완박 입법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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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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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VER바람결2021-12-20 13:59:47신고

    추천1비추천1

    조삼모사네. 후년부터는 후려 치시겠다?

  • NAVER신의2021-12-20 12:09:15신고

    추천3비추천2

    납세 거부 !!!
    최저 임금 내가 국민2% 종부세 ?!!

    * 다주택 6억(7억) - 전세금 = 부자? 투기자?
    * 노후 준비 금지? 정부 배급 의존?

    * 종부세 (118만원) 대상 선정 다시 하라 !

    국민청원 --->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QqAJV3

    가난하게 자라 성실 근면 절약 저축 하여
    생애 첫 24평 아파트 구입(전세 줌)
    직장 관계로 시골 읍내에 거주용 집 구입
    곧 다가올 노후에
    국민용돈 에 생활비 보태 쓰려고 원룸 2개 구입

    정부 임대 사업 자 말소 조치로 다주택 됨

    절약 한게 죄인가?
    개미는 죄인 인가?

    나라가 배짱이 를 키우려 하나?

  • NAVER뉴로2021-12-20 11:42:26신고

    추천7비추천1

    미친 쓰레기당 개빨갱들 내후년은? 그 다음해에는 표에 환장해서 또 개돼지들을 기만하는구나...역겹고 토악질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