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는 이틀 연속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 명 넘게 발생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부산에서는 이틀 연속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 명 넘게 발생하고 있다.
부산시는 24일 오전 0시를 기준으로 새로운 확진자가 1만 183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부산은 전날 처음으로 하루 확진자가 1만 명을 넘어선 이후 이틀 연속 1만 명넘게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
부산의 누적 확진자는 14만 508명으로 늘었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위·중증, 사망자도 늘고 있다.
부산의 위·중증 환자는 43명으로 70대 이상이 21명이다.
60대 12명, 50대 5명, 40대 이하도 5명으로 나타났다.
중환자 전담치료 병상은 99개 가운데 45개를 사용하고 있어 가동률은 45.5%이다.
또, 치료를 받던 확진자 7명이 숨졌다.
70대와 80대가 각각 2명씩, 90대가 3명으로 접종을 완료한 이는 2명이었다.
부산의 총 사망자도 450명으로 늘었다.
남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요양병원 선제검사에서 종사자 1명이 확진된 이후 추가 검사 결과 종사자 8명, 환자 32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이 병원의 총 확진자는 41명이다.
그밖에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구, 영도구, 사하구 요양병원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7~9명씩 더 나왔다.
부산은 4만 2472명이 재택치료를 받고 있다.
부산시는 확진자가 계속 폭증하자 '부산형 긴급 방역체계'를 마련해 추진한다.
이에따라 이날부터 부산지역 선별진료소 24곳의 혼잡도를 핸드폰을 통해 미리 확인할 수 있다.
또, 3월 4일까지 신속항원 진단키드 230만 개를 확보하고, 일선 구·군에도 진단키드 300만 개를 구매할 수 있도록 100억 원 규모의 특별조정교부금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