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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시 G7 대규모 제재 방침에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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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현 상황에서 독자 제재는 분열과 대치를 심화시킬 뿐"
"러시아 암묵적으로 지지 말라"는 美경고엔 "전쟁 과장하고 부추기는 것은 책임있는 태도 아냐"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 연합뉴스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 연합뉴스우크라이나 사태가 긴박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즉각 대대적인 경제제재를 실시하겠다고 밝힌 주요 7개국(G7) 방침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나섰다.

중국 외교부 왕원빈 대변인은 15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국제 관계에서 독자 제재나 제재 위협을 일삼는 것에 대해 일관되게 반대해 왔다"며 "현 상황에서 독자 제재는 분열과 대치를 심화시킬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각국이 이성을 유지하고, 대화와 협상을 통해 우크라이나 위기 및 관련 문제의 전면적 해결을 추진할 것과 긴장을 자극해 위기를 조장하는 일을 하지 말 것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앞서 G7 재무장관들은 14일 공동성명을 통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어떠한 군사적 공격에 대해서도 신속하고 조직화된, 단호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며 "단체로 러시아 경제에 대대적이고 즉각적 결과를 낳을 경제·금융제재를 도입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왕 대변인은 또 중국이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러시아를 암묵적으로 지지하는 것을 경계한다는 미국 국무부 대변인 발언에 대해 "현 상황에서 전쟁을 과장하고 부추기는 것은 책임있는 태도가 아니며 제재 일변도는 정세 완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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