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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령' 오스템 직원 구속영장 신청…수십억 부동산 몰수·추징보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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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오스템임플란트 본사 모습. 황진환 기자서울 강서구 오스템임플란트 본사 모습. 황진환 기자경찰이 회삿돈 1880억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오스템임플란트 자금관리팀 직원 이모(45)씨에게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업무상 횡령) 위반 혐의를 적용해 7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피해금 회수를 위해 이씨 명의의 증권계좌 내 250억 원 상당의 주식을 동결했고, 체포 현장에서 금괴 497kg과 혐금 4억 3천만 원을 입수했다.

또 이씨가 횡령한 금액으로 구입한 사실이 확인된 수십억 원 상당의 부동산 등에 대해서 기소 전 몰수·추징보전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를 수사 중인 서울 강서경찰서 관계자는 "향후 수사 과정에서 나머지 피해금을 회수하는 데 최선을 다하는 한편, 이번 범행을 공모한 공범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삿돈 1880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이모씨가 7일 서울 강서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던 중 어지러움을 호소해 구급차로 옮겨지고 있다. 연합뉴스회삿돈 1880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이모씨가 7일 서울 강서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던 중 어지러움을 호소해 구급차로 옮겨지고 있다. 연합뉴스앞서 이씨는 출금 내역과 자금수지, 잔액 증명서 등을 위조하는 방식으로 회삿돈 1880억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그는 지난달 30일부터 자취를 감췄다가 경찰 추적 끝에 지난 5일 경기 파주시에 있는 한 건물에서 붙잡혔다.

한편 이씨는 이날 오전 조사를 받던 중 어지럼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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