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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오미크론 감염자 한 달 만에 1천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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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 PCR 검사 도입 후 감염자 급증
새해 첫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416명
위중증 환자는 12일째 1천명대…62명 사망

이한형 기자이한형 기자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국내 감염자가 누적 1천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일 0시 기준으로 오미크론 감염자가 220명 추가돼 누적 감염자 수가 1114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감염자 중 94명이 해외 유입, 126명이 국내에서 감염됐다.

지난달 1일 나이지리아를 방문하고 돌아온 부부와 지인, 다른 해외 입국자 등 5명이 오미크론 감염자로 처음 확인된 지 약 한 달 만에 1천명을 돌파한 셈이다.

지난달 30일부터 오미크론 변이 감염을 3~4시간 내로 확인할 수 있는 신속 PCR(유전자증폭) 검사가 도입돼 감염 사례 증가폭이 커지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416명으로 집계됐다. 전날(4875명)보다 459명 줄었으나 이틀 연속 4천명대를 기록했다.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63만5253명이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12일째 1천명대를 보이고 있다. 사망자는 62명 늘어 누적 5625명이 됐다. 치명률은 0.8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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