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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거리두기 2주 연장에 병상·의료인력 확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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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급증한 교육현장, 비대면 수업 요청
"고통·희생 소상공인 죄송" 백신 접종 당부

가게에 거리두기 강화안내 공지를 붙이고 있다. 황진환 기자가게에 거리두기 강화안내 공지를 붙이고 있다. 황진환 기자전라북도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 연장에 따라 병상과 의료 인력 확보에 나섰다. 고통이 큰 소상공인을 위로하며 도민에겐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전라북도는 "정부의 거리두기 2주 연장에 따른 병상확충 등 의료체계 확충을 안정적으로 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 1월 말까지 입원 대기를 최소화하고 의료 대응력 확보를 위해 총 1409병상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988병상(70.2%)이 확보됐다.

전라북도는 지난 25일 시작된 도청 직원의 전주시 방역 지원을 내년 1월 2일부터 2주 연장한다. 방역 패스 유효기간이 시행되는 1월 3일부터는 계도 기간인 1월 9일까지 집중 홍보와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

전라북도는 또 전북지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학원에서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와 방역 강화를 위해 비대면 수업전환 행정명령을 수용할 것을 교육 당국에 요청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불가피한 거리두기 연장 조치로 고통과 희생을 겪고 계시는 소상공인에게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도민 여러분께서는 3차 백신 접종, 특히 소아·청소년 기본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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