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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외입국자 첫 오미크론 변이 확진, 접촉자 23명 격리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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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아랍에미리트서 입국한 1명 오미크론 확인
국내선 비행기 접촉자, 가족 등 23명 격리중
부산서 오미크론 변이 즉각 확인 불가능해

부산에서는 해외입국자 1명이 처음으로 '오미크론'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비상이 걸렸다. 황진환 기자부산에서는 해외입국자 1명이 처음으로 '오미크론'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비상이 걸렸다. 황진환 기자부산에서는 해외입국자 1명이 처음으로 '오미크론'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비상이 걸렸다.

부산시는 해외 입국자 1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23일 밝혔다.

부산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된 첫 사례다.

이 확진자는 지난 17일, 아랍에미리트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국내선 김포-김해 항공기를 이용해 부산에 왔고 격리 중인 19일,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이 확진자가 이용한 국내선 항공기 접촉자 21명과 가족, 기타 접촉자 등 23명에 대한 조사 결과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재 접촉자 23명은 격리 조치 중이다.

시는 오미크론 확진자의 접촉자가 모두 파악됐고, 접촉이 제한적으로 이뤄져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항공기 내 접촉자의 경우 2주간 격리 기간 동안 증상이 있는지 면밀히 살펴보고 감염이 확인되면 즉각 조치할 방침이다.

확진자는 가래, 목잠김 등 경미한 증상을 보이고 있고, 현재 안정적인 상태로 격리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부산에서 즉각 오미크론 변이 감염을 확인할 수 없어 즉각적인 대응이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부산보건환경연구원은 델타 변이가 아닌 검체가 발견되면 질병관리청에 보내 추가 조사를 의뢰하고 있다.

이번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된 것도 보건환경연구원-질병관리청 등 2단계를 거쳐 최종 확진이 확인됐다.

부산시는 "오는 30일부터는 보건환경연구원에서도 오미크론 변이 검사가 가능할 것"이라며 "부산 외 지역에서도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만큼, 부산에서 지역사회 오미크론 변이 검출은 시간문제일 것이다. 그 시기를 늦추는데 총력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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