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이미지 제공통계청이 24일 발표한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3분기 '합계출산율' 즉,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는 0.82명이다.
지난해 3분기 0.84명보다 0.02명 더 줄어든 수치로 통계청이 분기별 합계출산율 작성을 시작한 2009년 이래 3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저다.
3분기 출생아 수도 지난해 3분기 대비 2337명, 3.4% 감소한 6만 6563명으로 3분기 기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인구동태 건수 추이. 통계청 제공앞서 지난 1분기(0.88명)와 2분기(0.82명) 합계출산율 역시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각각 0.03명 감소했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84명으로 사상 처음 0.8명대로 추락했는데 올해 분기별 합계출산율이 지난해 대비 계속 떨어지면서 연간 합계출산율도 지난해보다 더욱 하락할 전망이다.
한편, 지난 9월 출생아 수는 지난해 9월보다 1579명, 6.7% 감소한 2만 1920명이었다. 9월 기준으로 역대 최저 출생아 수 기록이다.
이로써 전년 동월 대비 출생아 수 연속 감소 기록은 70개월로 늘었고, 동월 기준 최저 출생아 수 기록도 66개월째 이어졌다.
지난 9월 사망자 수는 지난해 9월보다 1214명, 5.0% 증가한 2만 5566명이었다.
9월 인구 자연증가(출생아 수 - 사망자 수)는 -3646명이다. 월간 마이너스 자연증가는 2019년 11월부터 23개월 연속 반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