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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햇빛 발전소 7,8호기 준공…전력 판매 수익 시민 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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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참여형 햇빛발전소 전경.대구시 제공시민참여형 햇빛발전소 전경. 대구시 제공대구시민들이 출자하고 운영하는 시민 햇빛발전소 7,8호기가 18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대구시민햇빛발전소협동조합은 이날 오후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 김원규 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 최현복 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달성군 구지정수장의 7호기와 구지 배수지 8호기 시민햇빛발전소 건립 준공식을 열었다.

대구시민햇빛발전소 7, 8호기는 96명의 시민 조합원으로 구성된 대구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이 3억원을 출자해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달성사업소 구지정수장과 구지 배수지 상부에 198kW(99kW×2기)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갖추고 연간 250M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임차료를 지불하고 공공기관의 남는 땅을 빌려 발전소를 건립하고 생산한 전력을 판매해 수익을 창출하는 방식이다.

수익금은 출자한 시민들에게 출자금액에 따라 연 4% 정도의 배당을 하고 신재생에너지 교육사업 등 공익사업에도 쓰인다.
 
이번 태양광 시민햇빛발전소 7, 8호기 건립으로 연간 120여 톤의 온실가스(CO₂) 발생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소나무 860여 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다.

대구시는 탄소중립·그린뉴딜 등 정부 정책에 따라오는 2050년까지 500곳에 총 발전용량 50MW 확보를 목표로 다양한 시민 햇빛발전소를 건립할 계획이다.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기후변화 위기 극복과 탄소중립을 향한 대구시민의 주도적 참여를 적극 유도하기 위해 내년에도 100kW 규모의 시민햇빛발전소 2개소를 죽곡정수장 등에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앞으로 적극적 행정지원으로 저탄소 솔라시티 대구의 위상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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