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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소방본부, 안전한 대학수학능력시험 위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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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소방서 119 구급대원들이 홍성고등학교에 설치된 시험장 앞에서 수험생을 응원하는 모습. 충남도소방본부 제공홍성소방서 119 구급대원들이 홍성고등학교에 설치된 시험장 앞에서 수험생을 응원하는 모습. 충남도소방본부 제공충남도소방본부는 18일 치러지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관련 자가격리 수험생 이동 지원 등 119구급 이송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충남도소방본부는 수능 당일 18일 도내 수험생 1만 6739명 중 코로나19 확진이나 자가격리 미해제 수험생 등을 대상으로 자택에서 별도로 마련된 시험장까지의 이동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가족 모두 자가격리 등 자차 이용이 불가하고 시군의 관용차나 보건소 구급차 등의 지원이 어려운 경우다.
 
충남도소방본부는 안전한 수능을 위해 각 시군 교육지원청과 핫라인을 구축하는 한편 자가격리 중이거나 실제 지원이 필요한 수험생 명단을 실시간으로 공유해 나갈 방침이다.
 
또 일반 수험생의 등교나 시험 응시 중 위급 상황 발생 시에도 응급처치와 병원 이송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충남도소방본부는 도내 56개 시험장에 대한 긴급 화재안전점검을 지난 15일 모두 마쳤으며 소방시설 전원 차단 및 비상구 폐쇄 등에 대한 집중 점검을 통해 불량사항이 확인된 8개 시험장에 대해서도 조치를 완료했다.
 
또 3교시 영어 듣기평가 시간에는 소방차 출동 시 경적을 울리는 것을 자제해 소음으로 인한 수험생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충남도소방본부 송희경 구급팀장은 "모든 수험생의 안전을 위해 시험이 끝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며 "작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여파 속 두 번째 맞는 수능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에게 모두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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