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초인 제공 극단 초인이 명작 연극시리즈 '스프레이'와 '우리 엄마는 선녀였다'를 오는 19일부터 12월 5일까지 꿈의숲아트센터 퍼포먼스홀에서 공연한다.
초인은 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고 있는 북서울꿈의숲 내 꿈의숲아트센터 상주예술단체다. 올해 '타이피스트'를 시작으로 '한여름 밤의 야외낭독극', '99%' 등을 무대에 올렸다.
연극 '스프레이'(11월 19~21일)는 2019년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아시안 아츠 어워드'에서 한국 작품 최초로 연출상과 작품상을 동시 수상했다.
고양이 소리와 옆집에서 들려오는 소음에 괴로워하는 주인공과 옆집 여자의 갈등을 택배라는 매개체를 통해 블랙코미디 형식으로 풀어냈다.
배우들의 독특한 움직임과 창의적인 영상 맵핑기술이 어우러져 마술같은 세상을 무대 위에 구현한다.
연극 '우리 엄마는 선녀였다'(11월 26~28일)는 2006년 초연 이후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 아일랜드 등 10여 개국, 40여 개 도시에서 초청 공연한 작품이다.
민간설화 '선녀와 나무꾼' 이야기를 차용한 연극은 전쟁과 가족제도라는 폭력을 중첩해 보여준다.
무대 디자인을 새롭게 하고 영상 맵핑기술을 더했다.
극단 초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