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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스핏파이어 그릴' 무대에…유주혜·나하나·이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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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스핏파이어 그릴'

대학로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 1관서 12월 8일부터 2022년 2월 27일까지

엠피엔컴퍼니 제공엠피엔컴퍼니 제공뮤지컬 '스핏파이어 그릴'이 12월 8일부터 2022년 2월 27일까지 대학로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 1관 무대에 오른다. 1996년 선댄스 영화제에서 최우수 관객상을 수상한 동명의 영화를 각색했다.

이야기는 주인공 '퍼씨'가 출소 후 위스콘신주의 작은 마을 길리앗에 도착하면서 시작된다. 퍼씨는 마을 보안관 '조'의 도움으로 길리앗의 유일한 식당인 '스핏파이어 그릴'에서 일하며 머물지만 이방인이라는 이유로 마을 사람들로부터 냉대받는다.

작품은 모종의 이유로 의붓아버지를 살해하고 복역을 마친 퍼씨와 비밀을 간직한 채 굳건히 살아가는 '한나', 남편 '케일럽'의 그늘 속에서 살아온 '셸비'까지 3명의 여성이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며 나아가는 이야기다.

넘버들의 멜로디와 가사가 길리앗의 숲속에 와 있는 듯 따뜻하다. 키보드, 아코디언, 기타, 만돌린, 베이스, 첼로, 바이올린 연주가 어우러진 어쿠스틱 감성의 음악이 가슴을 촉촉하게 적신다.

복역 후 길리앗에서 새 출바를 꿈꾸는 '퍼씨' 역은 유주혜와 이예은, 나하나가 캐스팅됐다. 겉으론 무뚝뚝하지만 속 깊은 '한나' 역은 임선애와 유보영이, 내성적이지만 서서히 자신을 드러내는 '셀비' 역은 방진의와 정명은이 연기한다.

허연정이 연출하고, 이나영이 음악감독, 박은영이 안무감독, 이희준이 번역과 우리말 기사를 맡았다.엠피엔컴퍼니 제공엠피엔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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