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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서 조사받던 수배 용의자 도주…12시간 만에 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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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상해로 수배 중이던 40대 용의자가 음주운전으로 경찰의 조사를 받던 중 도주했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40대 수배 용의자 A씨가 1일 오전 10시 30분쯤 경찰서로 찾아와 자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 30분쯤 완산구 평화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돼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던 중 도주했다.
 
그는 "지인과 잠시 이야기를 나누겠다"며 나갔다가 도망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다.

당시 경찰은 음주 단속 과정에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사실을 인지했다. 그러나 경찰은 A씨에게 수갑은 채우지 않은 채 경찰서 밖에 있는 A씨의 옆을 지키고 있었다.
 
경찰은 A씨가 도주하자 즉각 수사에 나섰으나, A씨가 직접 경찰서로 찾아와 자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도주 사실을 확인하고 수배를 하던 가운데 경찰서로 찾아와 자수했다"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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