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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희, 서초갑 출사표…野 여성 정치인 격전지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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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에 나섰던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29일 구청장 자리에서 사퇴하고 국민의힘 서초갑 조직위원장 공모에 참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희숙 전 의원의 사퇴로 공석이 된 서초갑 국회의원 자리를 두고 국민의힘 여성 정치인들의 격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 소속 조은희 서초구청장. 서초구청 제공국민의힘 소속 조은희 서초구청장. 서초구청 제공국민의힘 소속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29일 구청장에서 사퇴하고, 국민의힘 서초갑 조직위원장 공모에 참여한다.

조은희 구청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내년 3월 9일 서울 서초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구의회에 사퇴 통보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에도 참여했던 조은희 구청장은 기자 출신으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과 정무부시장 등을 지냈고, 지난 2014년부터 서초구청장으로 활동해왔다.

윤희숙 전 의원의 사퇴로 공석이 된 서초갑 국회의원 자리는 국민의힘 소속 여성 의원들의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CBS 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후 6시 마감되는 서초갑 조직위원장 공모에는 이숙자 전 서울시의원과 정미경 최고위원이 접수를 마쳤고, 이어 전희경 전 의원, 조은희 구청장이 이날 중으로 접수할 것으로 보인다. 서초갑에서 3선을 지냈던 이혜훈 전 의원 역시 출마를 고심하고 있다. (가나다순) 다만 이혜훈 전 의원은 이날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지금 시점은 대선 후보 선출에 집중해야하는 시점"이라며 "그것이 서초갑이나, 당이나, 대한민국에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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