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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평검사 8명 추가 임명…부장검사 2자리 계속 공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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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박종민 기자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박종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검사 8명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공수처가 밝혔다. 임명식은 28일 진행된다.

공수처 검사는 고위공직자범죄 등의 수사와 기소, 공소 유지를 담당한다. 임기 3년에 3차례 연임할 수 있다.

이번에 임명되는 검사는 △권도형(변호사시험 1회) △김성진(사법연수원 43기) △김승현(연수원 42기) △송영선(변시 1회) △윤준식(변시 2회) △이대환(연수원 34기) △차정현(연수원 36기) △최문정(변시 3회) 검사 등 총 8명이다.

출신별로 보면 검찰 검사 1명, 경찰 2명, 특별감찰관실 1명, 변호사 4명이다.

공개 모집으로 진행된 충원 절차는 지난 6월 모집 공고로 시작해 66명이 지원했다. 이 가운데 26명이 면접시험을 치렀다.

공수처는 지난 1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이들 가운데 부장검사 1명과 평검사 8명 자리를 채울 후보자 9명을 청와대에 추천했다.

그러나 부장검사 후보자가 자진해서 사퇴하면서 8명의 평검사만 공수처에 새로 합류한다.

이로써 공수처는 검사 정원 25명 중 23명(처장·차장·부장검사 2명·평검사 19명)을 확보하게 됐다. 부장검사 2명은 여전히 공석이다.

공수처 관계자는 "검사 내일 임명식과 함께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며 "공석인 부장검사 두 자리에 대한 충원 방안은 추후 논의해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임명 절차는 약 4개월 만에 마무리된 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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