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내년 4월, 대구에도 '임산부 콜택시' 생긴다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대구시청 전경. 이규현 기자대구시청 전경. 이규현 기자대구시가 임산부들의 편리한 택시 이용을 지원한다.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 4월 '임산부 콜택시' 운영 시작을 목표로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임산부들만 호출이 가능한 전용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만들고, 이를 통해 이용한 택시 요금을 월 최대 2만원씩 지원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이용료 지원은 회당 요금의 70%로 정해, 임산부는 30%만 직접 부담하면 되는 식이다 .

적용 대상은 임신 중이거나 출산 뒤 1년이 지나지 않은 여성이다.

이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임산부 콜택시, '마마콜'을 도입한 부산과 거의 비슷한 시스템이다.

마마콜은 이용률이 꾸준히 상승하는 등 출시 이후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구시는 가맹 택시 수의 경우 일단 500대 정도로 시작해 점차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시 관계자는 "일단 약 7억원을 해당 사업 예산으로 편성했고 예산이 확정되면 더 세부적인 내용이 정해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지난 2월 대구시의회는 임산부 콜택시 사업의 근간이 되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에 관한 조례'를 개정했었다.

당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김성태 시의원은 "임산부는 체중 변화로 인해 거동이 매우 불편해 대중교통 이용이 쉽지 않은데 정기검진 등 이동 수요가 많아 임산부 보호 측면에서 교통약자 콜택시 지원이 필요하다"고 발의 이유를 설명한 바 있다.

0

0

오늘의 기자

실시간 랭킹 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