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황진환 기자18~49세 연령층에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대상이 982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이미 백신을 맞았거나 다른 대상군으로 분류돼 예약한 수를 고려하면 전체 대상인구의 약 83%가 접종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3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에 따르면, 18~49세 연령 전체 2241만여명 중 83.4%가 백신을 맞았다고 계산했다.
이 연령층 중 10부제 예약으로 지난달 26일부터 이날 0시까지 1차 접종한 대상은 102만명으로 집계됐다.
지자체 자율접종, 우선접종 대상군 및 잔여백신 접종 등을 포함한 18~49세 연령층 전체 1차 접종자는 현재까지 약 982만 명이다. 이는 전체 인구대비 43.8%에 해당하는 접종률이다.
18~49세 연령층 사전예약률은 69.4%로 오는 18일까지 예약이 가능하다. 추진단 관계자는 "아직까지 예약을 하지 않으신 분들은 서둘러 예약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추진단은 18~49세 접종을 보다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지난달 24일 추석 연휴 전 2주간 예약가능 인원을 확대 발표한 이후 현재까지 약 116만 명이 접종일정을 앞당겼다.
또 같은 기간 신규 예약자도 약 37만 명 늘어나 다수의 청장년층이 명절 연휴에 앞서 접종을 받고자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백신 배송을 위해 추석 연휴 이전으로의 예약은 현재 마감됐다. 신규 예약 또는 예약 변경은 20일 이후만 선택 가능하다.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예약자의 대부분은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다만 최근 18~49세 접종에 모더나 백신을 투입함에 따라 현재 50대 등에 대해 모더나 백신 접종을 시행 중인 의료기관에서는 모더나 백신도 함께 사용된다.
추진단은 백신별 배송 시기, 당일 접종기관 백신 보유 상황 등에 따라 화이자 백신 또는 모더나 백신으로 접종이 시행될 수 있으니 접종기관의 안내에 따라 접종을 받아달라고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