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변이 확산 위험이 가중되고,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유지된 와중에도 불법 유흥업소가 활개를 치자 경찰이 집중 단속에 나섰다.
서울 강남경찰서와 서초경찰서가 지난 18일 관내 불법 유흥업소를 불시 단속해 업주와 종업원, 이용객 등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 현행범으로 전원 형사 입건했다. 적발된 사람들은 단속을 피해 업소가 마련한 비밀 지하벙커나 건물 옥상 등지로 숨었지만 소용이 없었다.
서울경찰청은 "강남권을 중심으로 서울 전역의 유흥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거리두기 4단계에선 손님도 벌금형에 처해지는 형사처벌 대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