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테르 자세에서 김민석이 이란 아민 마르자자데의 공격에 수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레슬링 최중량급 간판 김민석(28·울산남구청)이 올림픽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김민석은 1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 A홀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남자 130㎏급 16강 아민 미르자자데(이란)와 경기에서 0 대 6으로 패했다.
1피리어드에 받은 파테르가 뼈아팠다. 김민석은 1피리어드 2분 45초를 남기고 소극적인 플레이로 반칙 판정을 받고 1점을 내줬다.
이후 파테르 자세에서 상대의 연속 돌리기 공격을 버티지 못하고 4점을 잃어 0 대 5가 됐다.
김민석은 2피리어드에도 별다를 기술을 넣지 못했고 밀어내기로 1점을 허용해 0 대 6으로 경기를 마쳤다.
김민준은 2018 세계선수권대회에선 아시아 선수 최초로 동메달을 획득하며 이번 올림픽에서 메달 후보로 주목받았지만 아쉽게 대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