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리티는 평창 금메달이 좋지만 가격은 도쿄 금메달이 비싸[도쿄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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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금속 가격 상승으로 3년 사이 시장 가격 30만원 올라

구본길(왼쪽부터), 김정환, 김준호, 오상욱이 28일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2020도쿄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구본길(왼쪽부터), 김정환, 김준호, 오상욱이 28일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2020도쿄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올림픽에서 우승을 한 선수는 단상 가장 높은 곳에 올라 금메달을 목에 건다. 
   
이름은 금메달이지만 메달 대부분은 은이다. 정확하게 말하면 은메달에 금을 도금한 것이 금메달인 셈이다. 
   
2020 도쿄 올림픽에 사용되는 금메달은 6g의 금과 550g의 은으로 구성돼 있다. 
   
2020 도쿄 올림픽 메달 스펙. 올림픽닷컴 홈페이지 캡처 2020 도쿄 올림픽 메달 스펙. 올림픽닷컴 홈페이지 캡처 
앞서 미국 CNBC 뉴스PD인 로버트 훔은 도쿄 올림픽 금메달의 가격은 금과 은의 시세로만 볼 때 820달러(약 94만원)라고 분석했다.
   
353달러의 금값과 466달러의 은값을 더해 820달러가 나온 것.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은 6g의 금과 580g의 은이 들어갔다. 
   
하지만 CNBC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금메달 가격을 약 555달러(약 63만원)로 평가했다. 평창 때 은이 30g 더 들어갔지만 가격은 도쿄가 약 30만원 더 비싸진 것. 
   
이에 대해 훔은 귀금속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로버트 훔이 분석한 올림픽 금메달의 가격. 로버트 훔 트위터 캡처로버트 훔이 분석한 올림픽 금메달의 가격. 로버트 훔 트위터 캡처
그는 평창의 금메달보다 은이 적게 들어갔지만 금값에서 약 100달러, 은값에서 약 165달러가 상승해서 전체적으로 도쿄 올림픽 금메달 가격이 올라갔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금과 은의 시세로만 책정한 가격이다. 
   
영국 미러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복싱 금메달리스트 블라디미르 클리츠코가 2012년 자신의 금메달을 경매에 내놨을 때 100만달러(약 11억5000만원)에 낙찰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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