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실 CCTV 추가논의' 이준석 언급에…박주민 "아직도?"[이슈시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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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생명과 안전에 여야 있을 수 없어"
6월 국회서 통과해야 거듭 강조

스마트이미지 제공

 

"수술실 CCTV 설치 문제로 꽤 오랜 시간 논의를 해온 것 같은데…"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수술실 CCTV 설치 관련 입법에 대해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 언급하자,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아직 판단을 내리지 못하셨나 보다"고 비판했다.

박주민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일부 병원의 대리 수술 문제가 크게 불거진 바 있고, 국민 대다수도 설치를 바라고 있으니 지체할 이유나 여유가 없어 보인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어 "오늘 우리 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좋은 제안을 했다"며 "6월 국회에서 '수술실 CCTV 설치법'을 여야 합의로 빠르게 통과시키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입법 취지에는 동의한다면서도, 의사협회와 마찬가지로 소극적 진료에 대한 우려를 밝히며 전문가 의견을 더 들어보겠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윤창원 기자

 

실제로 이 대표는 이날 KBS '오태훈의 시사본부'에 출연해 "(수술실 CCTV 설치법) 목적에는 동의한다"면서도 "수술실 CCTV가 사실상 보급되면 "의료행위에서 의사들이 굉장히 소극적으로 임할 수 있어 전문가들 의견을 좀 더 듣고 입장을 내겠다"고 밝혔다.

이에 윤호중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 10명 중 8명이 찬성하는 수술실 CCTV 설치법은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며 "새로운 야당 지도부는 수술실 CCTV 설치법에 대해서 어떤 의견을 가지고 있느냐"고 공개적으로 묻기도 했다.

박 의원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달린 문제에 여야가 있을 수 없다"며 "6월 국회에서 '수술실 CCTV 설치법'만큼은 여야 합의로 반드시 통과시킬 수 있도록, 이준석 대표의 빠른 입장 표명을 기대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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