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노래방 살인사건 피의자 허민우(34). 인천경찰청 제공
술값 시비 끝에 손님을 살해한 뒤 훼손한 시신을 산에 유기한 노래방 주인의 신상정보가 17일 공개됐다.
◇심의위 "피의자 인권침해보다 알권리 보장 등 공공 이익 커"인천경찰청은 이날 오후 신상 공개 심의위원회를 연 뒤 살인 및 사체손괴·유기 등 혐의로 구속한 허민우(34)씨의 이름과 나이·얼굴 사진 등 을 공개했다.
위원회는 "수사 착수 후 연일 계속된 언론 보도로 국민적 관심이 집중됐다"며 "신상정보 공개로 인한 피의자의 인권침해보다 국민의 알권리 보장 등 공공의 이익이 크다고 판단했다"고 공개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