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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임직원 1379명, 10년간 공공주택으로 수천억 차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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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10년간 LH 임직원 공공분양 계약내역' 분석
임직원 1379명, 3339억 시세차익…1인당 2.4억
경남혁신도시 LH4단지에만 169명 분양 사례
청약경쟁률 10위 단지에서도 임직원 분양 나와

그래픽=김성기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들이 수년간 무주택 서민 대상의 공공주택을 분양받아 수천억원의 시세 차액을 남겼다는 분석이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0일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실로부터 '최근 10년간 LH 임직원 공공분양 계약내역' 등을 입수해 이같은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대상은 LH 임직원 1379명이 입주한 공공분양 주택 202개 단지의 분양가와 시세 등이다. 최초 분양가 자료가 확인되지 않거나 시세가 없는 67개 단지는 제외됐다.

경실련 제공

 

조사 결과, 지난 10년간 LH 임직원들이 매입한 아파트값 상승으로 3339억원의 시세 차액이 발생했다.

전체 단지의 평균 분양가는 2억2천만원이었다.. 하지만 지난 4월 기준 시세는 평균 4억6천만원을 기록해 2.1배 올랐다. 2억4천만원의 차액이 발생했다. 분양가 3039억, 시세 6378억으로 전체 총액은 3339억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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