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고경민 기자
휴일인 5일 서울 강남의 한 주택에서 칼부림 사건이 벌어져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오후 5시쯤 강남구 역삼동의 한 주택에서 가슴에 흉기로 찔린 상처를 입고 숨져 있는 40대 남성을 발견했다고 6일 밝혔다. 곁에 있던 30대 여성은 배에 상처를 입고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경찰에 따르면 여성이 의식을 잃기 전 지인에게 연락을 취했고, 이 지인이 119에 신고했다. 현장에서는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흉기가 발견됐다.
경찰은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술이나 약물 등이 사용됐는지 여부도 조사 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여성이 중환자실에 있다"며 "회복되는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