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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점포서 1400만원 절도, 마트 여성직원에 욕·성희롱 등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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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국수본, '서민생활 침해 범죄' 집중 단속…2만 1200여 명 구속

연합뉴스

 

경찰이 지난달 집중 단속을 통해 무인점포를 집중적으로 노려 1천만 원이 넘는 현금을 훔치거나 마트 여성 근로자 등을 상대로 폭언과 성희롱을 일삼는 등 범죄 혐의자 2만여 명을 붙잡았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11일 '서민생활 침해 범죄' 집중 단속을 통해 지난달 강도·절도 혐의(7728명)와 생활 주변 폭력 혐의(1만 3551명) 등을 받는 2만 1279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과 평택경찰서는 지난 2월 1일부터 25일 사이 전국 무인점포 23곳에 침입해 지폐교환기를 망가뜨리는 방법으로 현금 1400만 원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

인천연수경찰서는 지난해 12월 4일부터 지난 2월 15일까지 다른 택배기사의 배송정보를 조회해 휴대폰 등 고가의 배송품만 골라 상습적으로 훔친 택배기사를 구속했다. 중고거래 사이트 거래 내역 등을 조사해 58건의 여죄를 추가 입증한 결과다.

주변 상가나 이웃 등을 상대로 상습적인 폭행과 괴롭힘을 가한 사례도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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